'문'의 빈자리를 또 다른 '문'이 채운다.
L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송찬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3루수)-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문보경의 제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문보경이 왼 발목에 불편함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문보경은 4번 타자 대신 벤치에서 대타 출격을 준비한다.
지난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문보경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다만 경기 시작 전 계단을 잘못 밟아 발목을 다쳐 1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채 교체된 바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전과 같은 부위에 불편함이 있다. 대타는 나갈 수 있는데 수비는 될지 안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보경의 공백은 '거포 유망주' 문정빈이 메운다. 문정빈은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문정빈은 타율 0.319(69타수 22안타)를 마크, 홈런을 6개 때려내며 거포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문정빈의 타격감이 좋아 수비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계속 기용할 생각"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어 "(문)보경이만 올라왔어도 올 시즌 조금은 더 편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문정빈이 성장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