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의 단언 "마무리 손주영, 내년엔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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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의 단언 "마무리 손주영, 내년엔 선발"

연합뉴스 2026-06-30 17:5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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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은 국내 1선발로 성장해야 하는 투수"

문보경, 시즌 두 번째 왼쪽 발목 부상…선발서 제외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1회 초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5.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세이브왕에 도전하는 손주영을 내년 시즌엔 '반드시'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염경엽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난 팬들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손주영은 국내 1선발로 성장해야 하는 투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주영이 마무리를 맡지 않을 경우 팀이 무너질 수 있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보직 변경을 한 것"이라며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내년엔 원래 포지션인 선발로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힘줘 밝혔다.

2024시즌과 2025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하던 손주영은 올 시즌 부상 복귀 후인 지난 달 9일부터 주전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기존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웠다.

손주영은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며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19경기에 등판해 1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의 특급 성적을 냈다.

특히 6월 이후엔 9경기에 등판해 9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최다 세이브에선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19세이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LG 주전 내야수 문보경은 이날 왼쪽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계단을 잘못 밟아 발목을 다쳤고 1회초 첫 타석에서 천성호로 교체됐다.

염경엽 감독은 "키움과 3연전에선 대타 정도로만 나설 것"이라며 "주말엔 상태를 보고 선발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이 왼쪽 발목을 다친 건 올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달 5일 경기 중 수비 과정에서 공을 밟아 왼쪽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한 달 만에 복귀했다.

LG 관계자는 "문보경이 29일 병원 검진에서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달 부상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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