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등 전국에 흩어져 있던 지역서점들이 올여름 전주에 모인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오는 7월17일부터 18일 양일간 전주 남부시장 로컬공판장 ‘모이장’에서 ‘인생독서x인생서점 북페어’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인생독서’를 주제로 한 이번 북페어는 국내 대표 독립출판 북페어인 ‘전주책쾌’와 협력해 개최된다. 전국 지역서점이 운영해 온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북페어로 전국 200개 사업 선정 서점 가운데 21개 지역서점이 참여해 ‘인생서점 부스’를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큐레이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경기, 인천, 서울, 대전, 충청, 광주, 전북, 전남, 부산, 포항,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지역서점이 참여한다. 수원시 ‘그런 의미에서’와 ‘탐조책방', 고양시 ‘너의 작업실’, 광명시 ‘읽을마음’, 광주시 ‘퇴촌책방’, 파주시 ‘쑬딴스북카페’ 등 6곳이 참여하며 인천시에서는 ‘마계’ 서점이 함께한다.
참여 서점들은 각자의 철학과 콘텐츠를 담은 ‘인생서점 부스’와 ‘인생책 큐레이션 서가’ 운영하며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서점마다 자신의 삶과 서점 운영에 영향을 준 책, 독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등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은 전국의 개성 있는 지역서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 서점 가운데 8개 서점은 어린이·청소년·성인·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17일에는 ▲버찌책방의 ‘손바닥 동시’ 읽고 쓰고 나누는 낭독회(어린이 대상) ▲여행마을의 ‘손끝으로 읽는 점자의 세계’(청소년 대상) ▲책방 시행과착오의 ‘시행착오 진(Zine) 만들기’(성인 대상) ▲봄날의산책의 ‘김수예 시인과 함께하는 근대 시 산책’(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월 18일에는 ▲탐조책방의 ‘아파트 새도감 100’ 도시 탐조 이야기(어린이 대상) ▲두루미책방의 ‘돌 아트테라피: 만다라 문진 만들기’(청소년 대상) ▲퇴촌책방의 ‘기억 조각 : 업사이클링 브로치 만들기’(성인 대상) ▲책방수북의 ‘내 인생 첫 문장 쓰기’(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북페어는 지역서점이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거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인생독서×인생서점 북페어’의 자세한 내용은 인생독서X인생서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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