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의 미들블로커 이다현(25)이 일본 SV리그로 떠난다.
흥국생명은 30일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의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뛴다"고 발표했다. 이다현은 2027-2028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팀의 핵심 전력이자 여자배구 국가대표인 이다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임대를 결정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 경쟁력 강화와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대 결정에는 지난 2월 취임한 이호진 흥국생명 구단주의 의중이 반영됐다. 이호진 구단주는 2009년 태광그룹 회장 재임 당시 김연경을 일본 JT마블러스로 임대 보낸 바 있다. 김연경은 이후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다현은 빠른 이동 공격과 안정적인 블로킹을 강점으로 하는 미들블로커다.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 V리그 베스트7 미들블로커에 선정되는 등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는 흥국생명에 입단해 한 시즌 동안 33경기에서 281점, 블로킹 78개(5위)를 기록했다.
이다현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흥국생명 구단에 감사하다.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흥국생명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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