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유통기한과 상품성에 문제가 없음에도 판매되지 못해 버려지던 '잉여 로컬푸드'를 지역 취약계층 먹거리로 재활용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 군수실에서 합천군먹거리사업단, 합천군푸드뱅크와 '로컬푸드 기부 활성화 및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현물 기부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생산·소비·자원 순환을 아우르는 '잉여 로컬푸드 연계 먹거리 복지 및 낭비 감축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당일 판매되지 못해 농가로 회수되거나 폐기되던 신선 농특산물이 취약계층 식자재로 전환된다.
군과 먹거리사업단이 잉여 농산물을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면, 푸드뱅크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공급하는 순환 네트워크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윤철 군수는 "버려지는 자원은 최소화하고 군민의 행복은 최대화하는 촘촘한 먹거리 선순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