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2025년 플라스틱 3000톤, 온실가스 6400톤 줄였다… ESG 경영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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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2025년 플라스틱 3000톤, 온실가스 6400톤 줄였다… ESG 경영 진정성

일간스포츠 2026-06-30 16:5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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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지속가능한 역량에 기초한 ESG 경영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경영환경에 대응인 셈이다.

없애고, 줄이고, 바꿔서 플라스틱 3000톤 감축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기술 혁신으로 지난해 약 3000톤(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패키징 자재의 조달부터 생산 및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품질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24년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드는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달성하는 실질적인 골자는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에 있다. 

다년간 포장재 소재의 발굴과 적합성 검토를 통한 두 가지 추진 전략을 실천해 온 결과 다양한 용기 혁신 기술의 도입으로 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용기 경량화는 단순히 플라스틱을 덜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품질과 안전, 소비자 편의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새로운 패키지의 냉장·고온 및 운송·적재 등 여러 테스트 환경을 거쳐 품질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한 ▲생수 제품의 ET-CAP(Extra Tall Cap) 도입 ▲용기 프리폼 중량 감축 ▲어셉틱 페트 전환 등의 패키징 기술이 지난해 약 270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제품 몸체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이 한정된 점에 착안해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추고 병뚜껑의 그립감을 보완하는 ET-CAP을 도입했다.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경량화해 지난해에만 약 8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었다.

더불어 탄산과 커피 및 다류 등 음료부터 소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최대 5g까지 경량화를 진행했다. 이로 인한 지난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약 6억3000만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시킨 수치인 1650톤에 달했다.

‘이프로부족할 때’ ‘게토레이’ 등 대용량 패키지의 생산 설비 효율화를 통해 어셉틱 페트를 새롭게 적용, 한 해 동안 약 24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다.

재생원료의 확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계정으로 인해 2026년부터 페트병 제조시 재생원료 10% 이상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더욱 속도를 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국내 최초 100%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를 개발해 국내 음료 패키지 기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소비의 의미를 강조한 모범 사례가 평가받았다.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는 국내 최초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음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두 달여 만에 약 25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100% 재생 플라스틱 원료가 적용된 패키지를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아이시스 500ml’ ‘새로 640ml’ 등의 주력 제품에도 확대 도입해 재생원료 사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탄소발자국 지우고, 지속가능성 남겨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설비 개선 등의 공정 혁신을 통해 2025년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가 기업의 실질적 위험임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1년 ‘204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핵심 전략은 ▲재생에너지 확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으로,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그 결과 2025년 배출한 온실가스의 총량은 2024년보다 약 7% 감소했으며, 2018년 대비 약 1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첫 번째 온실가스 저감의 대표적 활동인 ‘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은 생산공장 등의 거점에 바이오가스 발전, 태양광 발전 구축과 같은 자가발전 설비의 증설이 있다.

바이오가스 발전은 술의 주원료인 주정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주정 부산물을 이용해 전기 및 스팀을 생산하는 기술로 2024년 ‘청하’ ‘백화수복’ 등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에 설치돼 지난 한 해 동안 약 5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시켰다. 해당 설비의 2025년 발전량은 약 9GWh(기가와트시)로 군산공장 한 해 사용량의 약 50%에 달하며, 이는 서울시 2500가구의 1년 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태양광 발전은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확보 수단으로 2018년 충주2공장을 시작으로 안성·양산공장, 강릉 RDC(지역 물류 거점) 등 현재까지 전국 주요 사업장 5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약 4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두 번째 ‘연료 전환’은 롯데칠성음료가 2024년 대전광역시-CNCITY 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사용되던 LNG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인 LFG(매립가스)로 대체한 활동이다. 지난해만 약 38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켰다.

LFG는 폐기물 매립지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가스를 일컫는다. 회사는 포집한 메탄가스로 보일러를 가동해 제조공정 상 필요한 스팀을 생산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전기차 전환’ 사업으로 지난 연말까지 누적 기준 약 630대의 전기차를 도입했다. 이로 인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550톤에 달했다.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에 따른 국내 상장사 중 달성율 1위를 차지해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인 공정 혁신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닫힌고리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 국립공원공단·우정사업본부·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알엠과 손잡고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개의 민·관이 협력해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의 수거부터 운반, 재생산에 이르는 이른바 ‘닫힌고리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립공원에서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선별·가공해 만든 고품질의 재생원료가 함유된 ‘재생원료페트 생수’를 생산, 판매하며 물류비를 지원한다. 국립공원에 생수를 특별가로 공급해 탐방객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활동의 결과로 연간 약 44만개(6.6톤) 투명페트병을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재탄생 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쓰레기 발생과 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탄소 발생량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활동으로 지난달 15일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캠페인’에 생수 아이시스 2000개를 지원했다. 탐방객에게 아이시스를 지급하고 하산시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전용 분리 배출함 반납을 독려했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수거 후 식품 용기로 재활용되는 ‘보틀 투 보틀’ 방식의 자원 순환 체계로 활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일간스포츠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음료회사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전략에 접목해 환경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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