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향후 미래수요 폭발 증가 전제하에 새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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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향후 미래수요 폭발 증가 전제하에 새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

M투데이 2026-06-30 16:5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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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곽노정대표이사 사장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이 인공지능(AI) 시대 폭발적으로 늘어날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어 새로운 반도체 생산 거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 ‘서남권 반도체. AI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AI 산업은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대로 진입했다”며 “향후 미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전제하에 용인 클러스터만으로는 충분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sk하이닉스
자료 출처: sk하이닉스

 

그는 AI 시대 메모리가 단순한 반도체 부품을 넘어 AI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AI 서비스 확산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클러스터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며 “대규모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 및 용수 공급이 가능한 입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생산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포스트(Post)-용인'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생산 거점으로 서남권에 총 400조 원 규모의 투자 비전을 제시했다. 서남권을 첨단 메모리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시설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도 병행한다. 그룹은 우선 전국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총 15GW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생산과 컴퓨팅 인프라를 한 지역에 집적함으로써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곽 사장은 “대한민국은 수십 년간 국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들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제는 그 토대 위에서 글로벌 AI 인프라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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