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남에 425조원 투자…반도체·AI·에너지 복합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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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남에 425조원 투자…반도체·AI·에너지 복합 클러스터 구축

뉴스락 2026-06-30 16:2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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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제공. [뉴스락 편집]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제공. [뉴스락 편집]

[뉴스락] 삼성은 3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 지역에 총 42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사업을 축으로 호남 지역을 차세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광주 지역에 약 400조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Fab 2기를 건설하고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흥·화성·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앞당겨지는 가운데 후속 클러스터 조성 구상도 병행된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는 전력, 용수 등 인프라와 인력 확보, 정주 여건 등에서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수도권에 이은 차세대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AI 인프라 투자도 병행된다. 삼성SDS는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21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정부 AX(AI 전환) 지원 허브, 금융·국방·공공서비스 AX 지원, 대학·연구소·기업 R&D 거점, 로봇·피지컬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인프라 등 역할을 수행하는 AI 생태계 기반 시설로 조성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무탄소 미래 에너지 투자를 추진한다. 원전 및 신재생 기반 무탄소 발전, 산업용 히트펌프 및 공조 설비, 원전 기반 수소 생산, 고온수전해(SOEC) 기반 그린수소 기술 실증 등이 포함된다.

또한 광주 사업장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 혁신 허브 공장과 히트펌프·공조 설비 생산시설이 구축되며, 전북 고창에는 글로벌 최첨단 물류센터 건설도 추진된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AI·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산업 구조를 호남 지역에 구축하고,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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