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외·타 듀오 가동 키움...설종진 감독 "데이비슨, 일단 지명타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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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외·타 듀오 가동 키움...설종진 감독 "데이비슨, 일단 지명타자 활용"

일간스포츠 2026-06-30 16:2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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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데이비슨. NC 제공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5) 활용 계획을 전했다. 

키움은 NC 다이노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한 데이비슨은 클레임으로 영입한다. 아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그가 오는 4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30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은 "빠르면 4일 경기에 나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데이비슨이 1루와 3루 수비를 맡을 수 있지만, 3루를 맡기는 시나리오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다른 외국인 타자 캐스턴 히우라가 외야수를 맡는 경기가 많아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데이비슨이 타자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전했다. 

데이비슨 영입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진 대로 타선의 공격력 향상을 꼽았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지난 28일 NC전에서도 부진하자, 데이비슨 영입전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데이비슨 영입 부작용은 역시 선발진 전력이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이 줄어든 만큼 국내 선발진 부담이 늘었다. 에이스 안우진과 기존 4선발 하영민 외 배동현 그리고 박준현이 일단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배동현과 박준현은 경험이 많지 않아 휴식이 필요할 수 있는데, 김윤하 또는 박지성 등 대체 자원으로 투입해 공백을 막을 생각이다. 

키움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타자 2명(루벤 카디네스·야시엘 푸이그)을 내세웠다. 하지만 두 선수가 부상과 부진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선발진이 무너지며 결국 푸이그를 방출하고 현재 1선발인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학습효과가 분명한데, 다시 외국인 타자를 2명 두는 선택을 했다. 가장 큰 약점을 지우기 위해서다. 키움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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