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 이견에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민주당 상임위원장 11명 선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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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이견에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민주당 상임위원장 11명 선출 강행

코리아이글뉴스 2026-06-30 16:1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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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사실상 최종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원내대표와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참석한 '2+2 회동'을 열고 2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 결렬 이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우선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민생 현안과 관련한 입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후반기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상임위원회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7월부터 국회를 본격 가동해 주요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은 국회 견제와 균형을 위해 제2당이 맡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양보를 거부하면서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원 구성 협상이 최종 무산됐다고 설명했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가 협상을 제안할 경우 협의에 응할 수 있다며 대화의 여지는 남겨뒀다.

이번 협상 결렬로 후반기 국회는 출범부터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며, 법사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향후 국회 운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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