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윌린, 홍콩 교육박람회서 AI 코스웨어 공개…아시아 에듀테크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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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린, 홍콩 교육박람회서 AI 코스웨어 공개…아시아 에듀테크 시장 공략 본격화

스타트업엔 2026-06-30 16: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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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러닝 앤 티칭 엑스포 2026(LTE 2026)’에 마련된 프리윌린 부스에서 현지 교육 관계자와 참관객들이 AI 코스웨어 시연과 설명을 살펴보고 있다. (이미지=프리윌린)
홍콩 ‘러닝 앤 티칭 엑스포 2026(LTE 2026)’에 마련된 프리윌린 부스에서 현지 교육 관계자와 참관객들이 AI 코스웨어 시연과 설명을 살펴보고 있다. (이미지=프리윌린)

AI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이 홍콩에서 열린 대형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초·중·고교부터 대학까지 연결하는 AI 코스웨어를 선보이며 아시아 교육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홍콩 정부가 학교 현장의 AI 교육 도입을 확대하는 시점과 맞물려 현지 교육기관의 관심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프리윌린은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컨벤션 및 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러닝 앤 티칭 엑스포(Learning & Teaching Expo 2026, LTE 2026)'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리윌린이 해외에서 처음 참여한 교육박람회다.

LTE는 아시아 지역 교육 관계자와 에듀테크 기업들이 최신 교육기술과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교육의 재구상(Reimagining Education: Human-Centric, Future-Ready)'을 주제로 인공지능 활용과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전시와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프리윌린은 AES KOREA 컨소시엄이 운영한 한국관에서 공교육과 고등교육을 아우르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소개했다. 전시 제품은 교사의 수업 운영을 지원하는 '스쿨플랫', 학생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풀리스쿨', 대학 교육에 특화된 '풀리캠퍼스' 등 3종이다.

스쿨플랫은 AI와 자체 수학 문제은행을 기반으로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별 학습관리를 지원하는 공교육용 AI 코스웨어다.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자료를 제작하고 학습 결과와 오답 데이터를 다음 수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풀리스쿨은 학생 중심 학습 플랫폼이다. AI 수준 진단과 맞춤형 문제 추천, AI 학습도우미 기능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을 분석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대학 교육을 겨냥한 풀리캠퍼스는 기초학력 관리부터 교양·전공 교육까지 활용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다. AI 진단평가와 개인별 학습 추천, 학습 분석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교수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학생별 학습 현황과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홍콩 교육정책 변화와 맞물리면서 현장 관심을 끌었다. 홍콩 교육국은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50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지원하는 'AI 기반 학습 및 교육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금은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교육 플랫폼, 교수·학습 콘텐츠, 학교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교육 현장의 AI 전환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리윌린은 박람회 기간 교사와 초·중·고교 관계자, 대학 관계자, 교육 유통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사흘 동안 약 150개 팀이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습관리를 지원하는 스쿨플랫의 기능에 관심이 집중됐다. 학생용 서비스인 풀리스쿨이 선보인 물리엔진 기반 가상 과학실험(VSL) 콘텐츠도 교육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물리와 화학 개념을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실험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관심 요소로 꼽혔다.

다만 이번 성과는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초기 단계라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박람회에서의 상담과 제품 시연이 실제 계약이나 도입으로 이어질지는 후속 협의와 현지 교육 환경에 맞춘 서비스 현지화 과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가별 교육과정과 언어, 학교 운영 체계가 다른 만큼 현지 맞춤형 전략도 사업 확대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윌린은 박람회에서 확인한 교육기관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현지 관계자들과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제품 운영 방식과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교육시장 진출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전시는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홍콩 교육기관들이 AI 코스웨어에 기대하는 기능과 도입 조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국내 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별 교육 환경에 맞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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