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측,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에 “엄중 인식”… 방송 공개 여부 검토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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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측,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에 “엄중 인식”… 방송 공개 여부 검토 [공식]

일간스포츠 2026-06-30 16:0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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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 야구 TV 캡처


야구 예능 ‘불꽃야구’에 출연했던 배재고가 최근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방송 공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불꽃야구’ 제작진은 “지난 6월 29일 불거진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와 관련한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검토를 거쳐 방송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배재고는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플러스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에 출연해 은퇴한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불꽃 파이터즈’와 맞대결을 펼쳤다. 

해당 경기는 생중계로 이미 방송됐으며, 이후 ‘불꽃야구’ 본편에서는 편집된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배재고 야구부를 둘러싼 지역 비하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과 함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6-2로 앞서던 배재고 일부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스벅)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해당 구호는 지난달 불거진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며 광주 지역을 조롱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배재고 측은 “경기 후 광주제일고 야구부 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며 “해당 응원은 상대 학교와 지역 사회를 존중해야 하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번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교육청은 “30일 담당 부서가 배재고를 방문해 사건 경위와 현장 제지 여부, 학교의 후속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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