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해 8,400대 회복…코스닥은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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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해 8,400대 회복…코스닥은 하락(종합)

연합뉴스 2026-06-30 16:0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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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사자', 외국인은 8일째 순매도…삼전·닉스 3거래일만에 반등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로봇주 상승…이차전지·바이오주는 하락

코스피, 상승 마감 코스피,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1.83p(0.97%) 오른 8,476.48으로 마감했다. 2026.6.3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30일 등락을 거듭하다 장중 상승 전환해 8,4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5포인트(0.26%) 오른 8,416.70으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으나 장중 하락 전환, 8,220.80까지 밀렸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키웠다. 한때 8,667.7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46.93포인트에 달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549.4원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한때 1,550원을 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천354억원, 2조9천3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3조8천1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난 19일 이후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전날 외국인은 7조7천억원 넘게 팔며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했는데 이날도 순매도세를 이어간 것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778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올라 사상 처음 52,000선을 돌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8%, 2.07% 상승했다.

엔비디아(1.27%), 마이크론테크놀로지(1.14%), 브로드컴(2.04%)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83% 상승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이내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상승폭을 다시 급격히 키웠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며 "반도체 위주로 기관 수급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3.41%)와 SK하이닉스[000660](0.84%)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삼성전기[009150](7.16%)도 글로벌 IT 기업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등에 급등했으며, SK스퀘어[402340](3.48%), KB금융[105560](3.45%) 등도 올랐다.

이밖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금호건설[002990](29.97%),금호건설우[002995] 우선주(30.00%)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40%), LG에너지솔루션[373220](-9.61%), 삼성생명[032830](-1.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4%), 두산에너빌리티[034020](-1.36%) 등은 내렸다.

이날 상승장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이 624개로 상승 종목(268개)의 2배를 웃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1.83%), 전기전자(2.04%), 금융(0.88%) 등이 올랐으며 제약(-4.04%), 화학(-3.07%) 등은 내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9포인트(0.48%) 내린 916.1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50%) 오른 925.21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935.27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코스닥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8% 급등해 3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는데,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로 매기가 일부 다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419억원, 1천432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천9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13.82%), 원익IPS[240810](5.72%), 이오테크닉스[039030](4.27%), 피에스케이[319660](10.29%)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주가 상승했다.

이에 이들 종목의 시총 순위도 줄줄이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급등세에 코스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으며, 원익IPS도 6위로 올랐다. 이밖에 이오테크닉스도 10위에 진입했다.

정부의 피지컬AI 관련 지원 기대감에 현대무벡스[319400](5.37%), 로보스타[090360](3.23%) 등 로봇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7.98%)는 급락해 코스닥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에코프로[086520] (-9.66%), 에코프로비엠[247540](-7.77%), 알테오젠[196170](-3.22%), 코오롱티슈진[950160](-3.90%)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트라드비젼도 공모가 대비 40%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41조8천710억원, 7조9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9조4천393억원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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