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초 오차도 불허"… RTI, DDS·TSN 결합 통해 글로벌 SDV 시장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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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초 오차도 불허"… RTI, DDS·TSN 결합 통해 글로벌 SDV 시장 조준

데일리 포스트 2026-06-30 15:5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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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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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차량 내 데이터 지연을 제로(0)화하는 차세대 데이터 척추 인프라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능형 분산 시스템을 위한 글로벌 데이터 스트리밍 리딩 기업 RTI(Real-Time Innovations)는 SDV 고도화 시대를 정조준한 데이터 중심(Data-Centric) 연결 구조 전략과 함께 차세대 차량용 실시간 통신 플랫폼인 '커넥트 드라이브(Connext Drive®)'를 공개했다.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다.

최근의 스마트 자동차는 자율주행(ADAS), 차량 내 인공지능(AI), 전기·전자 장비를 구역별로 통합 제어하는 '존(Zonal) 아키텍처'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성능 컴퓨팅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내부 제어 장치 간 대용량 데이터를 오차 없이 초고속으로 실시간 교환해 주는 신경망 통신 인프라가 완성차 제조사(OEM)의 핵심 독점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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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는 이 같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통신 표준 기술인 DDS(Data Distribution Service™)를 최적화했다. 송신측과 수신측이 서로의 물리적 위치 정보를 파악하지 않아도 아키텍처가 알아서 데이터를 정밀 매칭하는 구조다. 특히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전송 속도 및 우선순위를 마이크로 단위로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QoS)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번 발표에서 RTI가 제시한 초격차 전략은 소프트웨어 연결 기술(DDS)과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 표준인 TSN(시간 민감형 네트워킹) 하드웨어 기술을 복합 레이어로 바인딩한 ‘결정론적(Deterministic) 통신’의 구현이다.

TSN은 차량용 이더넷 환경에서 병목 현상 없이 중요 데이터를 타임라인 내에 확실히 도달시키는 하드웨어 제어 기술이다. RTI는 소프트웨어 차원의 유연성과 하드웨어 차원의 정확한 시간 제어를 두 개의 계층(Dual-Layer)으로 결합하여 밀리초(ms, 1000분의 1초) 단위의 미세 지연으로도 초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자율주행 및 원격 조작 환경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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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테인먼트 등 일반 비디오·오디오 트래픽이 일시에 몰리는 과부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제동(브레이크) 및 조향(핸들) 등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크리티컬 제어 데이터 흐름을 완벽히 격리 분리해 구동하는 메커니즘을 완성했다.

이번에 빌드업된 'RTI 커넥트 드라이브'는 전 세계 도로 위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되며 이미 독보적인 생산 환경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25개 사 이상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개발에 도입했으며, 글로벌 10대 전기차(EV) 신생 스타트업 중 50% 이상이 이미 표준 플랫폼으로 채택 중이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마트 전기차 리딩 기업인 샤오펑(XPENG)은 자사의 2026년 출시 예정인 전 차종의 차세대 차체 핵심 통신 기술로 커넥트 드라이브를 전면 낙점하며 높은 신뢰성을 증명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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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본 플랫폼은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인증 기관인 튑수드(TÜV SÜD)로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 최고 등급인 'ISO 26262 ASIL D'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표준인 'ISO 21434(CAL-4)',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평가 모델인 'ASPICE CL1' 인증까지 업계 최초로 동시 만족하며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허들을 가볍게 넘어섰다.

세부 기술 경쟁력도 압도적이다. 신구 아키텍처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커스텀 코드 수정 비용을 획득 비용 수준으로 낮췄으며, 시뮬레이션 가상 검증 단계에서 설계한 소스 코드를 양산 차량 하드웨어에 수정 없이 그대로 이식(재사용)할 수 있어 완성차의 타임 투 마켓(Time-to-Market) 주기를 혁신적으로 단축한다.

새롭게 고도화된 개발 도구인 'Connext Drive 4.0'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 개발·테스트 자동화 및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툴체인을 지원해 글로벌 다국적 개발 팀 간의 협업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오토사(AUTOSAR Classic/Adaptive) 및 로봇 운영체제(ROS 2) 등 개방형 표준과의 직접 통합 플랫폼을 지원해 이기종 간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했다.

켈빈 호(Kelvin Hor) RTI 영업 총괄 디렉터는 "RTI 커넥트 드라이브는 단순한 데이터 전달용 미들웨어를 넘어 SDV 거실화 과정에서 엔지니어들이 직면하는 생산성 저하, 기능 안전, 시스템 확장성 진통을 단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종식하는 통합 솔루션"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의 친환경·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와 긴밀히 융합하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 타임라인을 대폭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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