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스·리비월드, 로컬 AI 에이전트 'Be.Ark' 공개…창작자 데이터 직접 소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파울러스·리비월드, 로컬 AI 에이전트 'Be.Ark' 공개…창작자 데이터 직접 소유

스타트업엔 2026-06-30 15:22:20 신고

3줄요약
‘2026 칸 라이언즈’ The Forum에서 열린 ‘Chaos to Kairos’ 세미나 모습. 왼쪽부터 김홍탁 파울러스 CCO, 사판 카디르 파울러스 CD, 남우리 스튜디오좋 CEO 겸 CCO
‘2026 칸 라이언즈’ The Forum에서 열린 ‘Chaos to Kairos’ 세미나 모습. 왼쪽부터 김홍탁 파울러스 CCO, 사판 카디르 파울러스 CD, 남우리 스튜디오좋 CEO 겸 CCO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데이터 주권과 보안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창작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개인 PC에 저장하고,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의 기억과 학습 결과를 직접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AI 플랫폼이 공개됐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파울러스(Paulus)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 리비월드(Re-Be.World)는 창작자가 직접 소유하는 AI 에이전트 'Be.Ark'를 정식 출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e.Ark는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2026(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The Forum' 세션에서 처음 공개된 솔루션이다.

서비스의 핵심은 창작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사용자의 PC에 저장하는 로컬(Local) 기반 구조다. 회사는 클라우드 중심 AI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 데이터가 개인 환경에 저장되며, 이용자가 AI 에이전트의 기억과 작업 방식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고 필요에 따라 AI 모델을 교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는 모델이 바뀌더라도 사용자가 AI와 상호작용하며 축적한 기억과 작업 방식은 유지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칸 라이언즈에서 열린 'Chaos to Kairos' 세미나에서는 김홍탁 파울러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진행을 맡았으며, 사판 카디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남우리 스튜디오좋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사판 카디르 CD는 기존 창작 환경이 결과물 중심의 파일 관리에 머물러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파일은 결과만 남길 뿐, 판단 과정과 사고의 흐름은 기록하지 못한다"며 AI 시대에는 파일보다 창작자의 사고와 경험이 축적되는 '지능(Intelligence)' 자체가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울러스는 현재 생성형 AI 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제시했다. 김홍탁 CCO는 다수의 AI 서비스가 사용자 입력과 사고 과정이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구조라는 점을 언급하며, AI 시대에는 사용자가 자신의 지식과 창작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Be.Ark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AI 에이전트가 사람처럼 단기·중기·장기 기억을 갖되 모든 데이터는 이용자의 PC 안에서 관리되는 구조를 채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는 고객사의 기밀 자료와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로컬 기반 AI 환경이 보안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남우리 스튜디오좋 대표는 AI 에이전트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업무 방식과 사고 패턴이 반영되는 경험을 했다고 소개했다.

김홍탁 CCO는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취향과 기억, 축적된 경험을 담은 또 하나의 페르소나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Be.Ark의 철학"이라며 "각 에이전트는 고유한 이름과 특성을 갖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은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보호, AI 에이전트 플랫폼 경쟁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내부 데이터를 외부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온디바이스(On-device) 또는 로컬 AI 환경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Be.Ark가 제시하는 '창작자 소유 AI' 개념은 회사의 기술 철학과 서비스 방향을 담은 제안인 만큼,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업무 방식 변화로 이어질지는 향후 서비스 확산과 사용자 검증 과정을 통해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파울러스와 리비월드는 앞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창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직접 성장시키는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