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단 2회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5.7%를 돌파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5.9%, 순간 최고 기록은 18.1%를 달성하며 2026년 방영작 통틀어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SBS ‘펜트하우스3’ 이후 약 5년 만의 기록이자, 모든 채널 드라마를 통틀어 초고속 신기록이다.
2049 타깃 성적 역시 평균 5.8%, 최고 7.17%를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전 장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tvN ‘눈물의 여왕’, SBS ‘굿파트너’ 이후 약 2년 만에 2049 시청률 5%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시청층까지 폭넓게 아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동시 공개 OTT 플랫폼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플릭스패트롤 기준)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톱10 진입 국가만 90개국을 기록했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칼레도니아 등 총 8개국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이같은 흥행에는 ‘김부장’의 부성애와 액션 코드, 일명 ‘아빠 유니버스’가 작용했단 분석이다. ‘김부장’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지섭의 카리스마는 물론 최대훈, 윤경호와의 ‘딸바보 액션’, 빌런 역 주상욱과 손나은의 미스터리함 등 재미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했다.
흥행과 관련 ‘김부장’의 제작 총괄을 맡은 이광순 CP는 “첫 주부터 상상 이상의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실 ‘김부장’이라는 인물이 가진 무게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세대를 불문하고 ‘아빠’라는 존재가 주는 의미와 그들이 펼치는 통쾌한 반격에 2049 시청자분들도 깊이 공감해 주신 것 같다”며 “김부장 팀의 ‘아빠 유니버스’의 진정한 카타르시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니 앞으로의 전개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파죽지세를 이어갈 ‘김부장’ 3회는 오는 7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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