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네덜란드 정체성이 아니었어” 즐라탄, 쿠만 감독에게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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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네덜란드 정체성이 아니었어” 즐라탄, 쿠만 감독에게 작심 비판

일간스포츠 2026-06-30 14: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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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모로코와 월드컵 32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네덜란드를 두고 "이번 패배는 쿠만 감독의 책임"이라고 지적한 이브라히모비치(왼쪽). 사진=ESPN SNS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가 월드컵 32강전서 고배를 마신 네덜란드를 두고 “이번 패배의 책임은 로날드 쿠만 감독에게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매체 FOX에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30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 모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뒤 쿠만 감독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네덜란드는 모로코와 90분 동안 1-1로 비겼고, 연장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서도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졌는데, 이번에도 연장 승부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네덜란드의 패배 원인으로 쿠만 감독을 콕 집어 눈길을 끌었다. FOX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이번 패배의 책임은 쿠만 감독에게 있다”며 “나는 네덜란드 팀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는 네덜란드의 정체성이 아닌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졌고, 이 점이 나를 화나게 한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더라도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네덜란드는 120분 동안 슈팅 6개에 유효슈팅 2차례에 그쳤다. 코디 각포(리버풀)의 득점이 터지기 전까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점유율에서도 30%에 그쳤다. 반면 모로코는 120분 동안 유효슈팅을 5차례나 기록했다. 4번의 찬스 미스가 아니었다면, 승패는 조기에 결정 날 수 있었다. 오는 7월까지 계약된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부임 후 공식전 44경기 24승 9무 11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국제 대회 우승은 없다. 

한편 모로코는 4년 전 4강 신화에 이어 북중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모로코는 오는 7월 5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캐나다와 만나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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