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률 87.5%···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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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률 87.5%···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뉴스웨이 2026-06-30 14:0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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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조합원 재신임을 받았다.

초기업노조는 30일 조합원 전자투표 결과 찬성률 87.5%(3만3550명)로 최 위원장 재신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재적 조합원 5만4165명 가운데 3만8336명이 참여해 투표율 70.8%를 기록했다. 안건으로는 위원장 재신임과 규약 개정이 올랐다.

앞서 최 위원장은 올해 임금교섭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재신임을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재신임을 계기로 내년 임금교섭 체계 개편을 예고했다.

그는 노동위원회의 교섭단위 분리 제도를 활용해 2027년부터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 중심의 교섭을 추진하고, DS부문 정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사업부별 의견이 교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섭단위 분리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초기업노조 단독 교섭을 추진하고, 과반 노조 지위 회복과 근로자대표 지위 확보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6월 각 사업부 경영현황 설명회가 진행됐으나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초기업노조가 답을 이끌어내겠다"며 "조합원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7월부터 바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직원들이 주축인 초기업노조는 임금교섭 과정에서 한때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했지만, 성과급 배분 등을 둘러싼 반발로 조합원 이탈이 이어지며 최근 과반 지위를 상실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전날 오후 1시 기준 5만5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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