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코타운 내달 본격 가동…하루 하수 7만8천t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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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코타운 내달 본격 가동…하루 하수 7만8천t 처리

경기일보 2026-06-30 13:5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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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코타운 전경. 용인특례시 전경
용인에코타운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 ‘용인에코타운’이 준공돼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용인특례시는 30일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대에서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한 용인에코타운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에코타운은 기존 용인레스피아 지하 공간 5만1천46㎡에 들어섰으며 2016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10년간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2천848억원이다.

 

새로 조성된 시설은 하루 2만2천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용인레스피아의 처리 용량 하루 5만6천t을 더하면 전체 하수 처리 능력은 하루 7만8천t으로 늘어난다.

 

지하에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루 220t가량의 찌꺼기, 즉 슬러지를 건조해 연료로 활용하는 자원화시설이 설치됐다. 하루 250t의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사료, 퇴비, 바이오 가스로 전환하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시설도 구축됐다.

 

지상 공간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야구장 1면과 국제 규격 축구장 2면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야외무대 등이 조성됐다.

 

시는 에코타운 준공으로 하수와 폐기물을 한 시설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민간에 위탁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구 150만 대도시의 기반을 갖추고 한강수계 환경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와 민간사업자가 손실과 이익을 함께 나누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 BTO-a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등 11개 기업이 공동 출자한 휴먼에코랜드㈜가 사업 시행을 맡았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당초 정부안 30억원보다 2배 많은 6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시 예산을 절감했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기존 국비 30억원에 20억원이 추가돼 50억원을 확보했고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슬러지 자원화시설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시장은 “에코타운을 친환경적으로 가동하고 주민친화시설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 시설 준공으로 하수 처리용량이 대폭 늘어난 만큼 처인구 일대 공동주택이나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사업도 더욱 속도를 높여 용인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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