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가 러닝 문화 확산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최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과채주스 브랜드 '하루야채'와 연계한 러닝 행사 '하루런'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전년 첫 회 대비 두 배 늘어난 3,500명이 참여해 5km, 10km 수변 코스를 완주했다. 행사장은 hy 대표 제품 4종을 모티브로 한 색상 요소로 꾸며졌으며, 참가자들은 포토존과 게임 체험 부스를 함께 즐겼다. 참가자 유니폼을 원피스로 재해석한 어린이 참가자가 1위를 차지한 '리폼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삼양식품도 강원 평창 삼양라운드힐에서 대사 헬스케어 브랜드 '스핀들'의 첫 오프라인 행사인 '스핀들 트레일 런 2026'을 열었다. 김정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일반 참가자 등 700여 명이 12km, 20km 트레일 코스를 달렸다.
행사는 개회식과 단체 워밍업, 코스별 러닝, 시상식 순으로 구성됐으며 체험 공간인 '스핀들 액티베이션 존'과 휴식 공간 '리커버리 존'도 함께 마련됐다.
CU는 러닝 특화 편의점 '러닝 스테이션'을 한강 일대를 넘어 제주로 확대했다.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1호점을 연 이후 한강 벨트 중심으로 19개까지 늘려온 CU는 제주용두해안점을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아울러 가민 코리아와 함께 러닝 프로그램 'G/R/C with CU'를 운영하며 CU 러닝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품·유통기업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행사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며 "건강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업종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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