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 착공... 아부다비 문화·관광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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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 착공... 아부다비 문화·관광 비전 제시

뉴스로드 2026-06-30 12:51:28 신고

다르 알 푸눈(Dar al Funoon) 아부다비 항공뷰 랜더링 이미지 [사진=아부다비관광청]
다르 알 푸눈(Dar al Funoon) 아부다비 항공뷰 랜더링 이미지 [사진=아부다비관광청]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이하 DCT 아부다비)는 사디야트 아일랜드에 들어서는 공연예술 기관 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가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고 지난 25(현지시간) 발표했다.

2030년 개관 예정인 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는 아부다비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 인프라 투자의 핵심 프로젝트다.

첨단 공연예술 시설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협력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해, 아부다비를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다르 알 푸눈은 아랍어로 예술의 집(House of the Arts)’을 의미한다.

DCT 아부다비는 문화와 창의성, 지식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사회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문화기관이 교류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 문화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부다비의 문화적 비전을 담고 있는 이 랜드마크는 향후 개관 예정인 구겐하임 아부다비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고()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했다. 음악과 공연의 역동성을 건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일렁이는 천이 대지 위를 흐르며 감싸는 듯한 유려한 외관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르 알 푸눈(Dar al Funoon) 아부다비 야경 랜더링 이미지 [사진=아부다비관광청]
다르 알 푸눈(Dar al Funoon) 아부다비 야경 랜더링 이미지 [사진=아부다비관광청]

건물 정면부를 투명하게 설계해 예술과 대중의 소통을 확대하고, 개방성과 문화 교류를 지향하는 아부다비의 문화적 가치를 담아냈다. 이처럼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세계적인 문화 도시로 도약하려는 아부다비의 의지를 보여준다.

사디야트 문화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는 개관 후 연중 365일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복합 공연 단지로서 라이브 음악, 연극, 발레, 오페라 등 소규모 공연부터 대규모 무대까지 다양한 규모의 예술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전체 시설의 총 수용 규모는 6000석 이상이며, 세부 시설로는 2000여 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홀 3500석 규모의 야외 원형극장 400석 규모의 스튜디오 극장 250석 규모의 재즈 공연장 등이 마련된다.

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는 글로벌 공연예술 단체들과 장기 아티스트 레지던시, 투어 파트너십, 글로벌 공동 제작을 추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다르 알 푸눈(Dar al Funoon) 아부다비 해변 산책로 랜더링 이미지 [사진=아부다비관광청]
다르 알 푸눈(Dar al Funoon) 아부다비 해변 산책로 랜더링 이미지 [사진=아부다비관광청]

이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공연단체를 아부다비로 유치하는 동시에, 유망한 창작자들이 이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 의장은 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는 예술과 문화에 대한 아부다비의 장기적인 비전과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우리의 가치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열린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아부다비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세계적인 공연예술이 상시 펼쳐지는 무대이자, UAE와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와 공연단체, 창작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협업과 창작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문화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부다비는 지난 2021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UNESCO Creative City of Music)’ 지정을 비롯해 매년 개최되는 아부다비 페스티벌’, 문화예술 교육센터인 버클리 아부다비’, 전통 음악 아카데미 바이트 알 우드운영 및 ‘2025 세계 재즈의 날개최 등을 통해 공연예술 분야에서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왔다.

아부다비 정부는 이번 다르 알 푸눈 아부다비 건립이 문화적 가치 창출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육성, 관광 및 문화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통해 아부다비의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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