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배하며 탈락한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이 직접 1,061자 사과문을 올리자 분노했던 팬도, 등을 돌렸던 연예인도 한목소리로 응원으로 돌아섰다.
손흥민의 1,061자…'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
손흥민은 30일 SNS를 통해 직접 작성한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으며, 동료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 게시물에는 오전 9시 기준 약 89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반응했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황희찬 등 이른바 '황금세대'를 갖추고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를 낸 직후였지만, 팬들은 위로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분노했던 김희철, 이번엔 눈물로 화답
경기 직후인 25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SNS에 "축구를 잘 모르는 내가 봐도 화가 안 멈춘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런 그가 손흥민의 사과문 공개 이후에는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올리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가장 먼저 고개 숙인 게 오히려 더 마음 아프다", "황금세대가 이렇게 끝나면 안 되는데 다음을 기대하겠다"는 댓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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