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원 맨발산책로 81개소 정밀조사...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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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원 맨발산책로 81개소 정밀조사... ‘적합’ 판정

투어코리아 2026-06-30 11:4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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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4녹지 맨발산책로 전경
만수4녹지 맨발산책로 전경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광역시는 관내 도시공원 내 맨발산책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양 안전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맨발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시민 피부에 직접 닿는 토양의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추진했다.

관내 맨발산책로 81개소를 대상으로 구리, 납 등 중금속 8종을 가장 엄격한 기준인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에 따라 정밀 분석했으며, 기생충(란) 오염 여부도 함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81개소 중 80개소의 맨발산책로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충족해 안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모든 시설에서 기생충(란)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안전한 환경임이 확인됐다.

다만 서구 원신근린공원 맨발산책로 1개소는 중금속 기준을 소폭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책로 조성에 사용된 황토 원자재 자체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산책로 주변 공원 토양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오염이 확산되지 않은 상태임이 확인됐다.

해당 산책로는 토양정밀조사 착수와 동시에 즉각 시민이용을 중지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현재 오염 황토를 전량 교체하는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안전성을 검증한 토양으로 복토를 마친 후 재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기준에 적합한 산책로에는 시험성적서 등 검사 결과 안내문을 현장에 게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안전성이 확인된 산책로 외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신속히 오염토를 교체해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각 관리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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