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제8전 오스트리아 GP Review 페라리] 해밀턴 5위·르클레르 8위, 레이스 페이스 부족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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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제8전 오스트리아 GP Review 페라리] 해밀턴 5위·르클레르 8위, 레이스 페이스 부족에 고전

오토레이싱 2026-06-30 11:2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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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2026 F1 제8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5위와 샤를 르클레르의 8위로 포인트를 추가했다. 두 드라이버 모두 결선 초반부터 레이스 페이스 부족에 어려움을 겪었고 페라리는 방어적인 운영 끝에 해밀턴의 10점과 르클레르의 4점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합을 펼치는 루이스 해밀턴(위)와 샤를 르클레르. 사진=페라리
경합을 펼치는 루이스 해밀턴(위)와 샤를 르클레르. 사진=페라리

해밀턴과 르클레르는 출발 직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해밀턴은 오프닝 랩에서 르클레르를 앞서며 상위권 추격 구도를 만들었다. 그러나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 두 대의 SF-26은 경쟁팀의 랩타임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거기다 높은 타이어 열화와 직선 구간 열세가 겹치며 포디엄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페라리는 앞선 드라이버들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2스톱에서 3스톱 전략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 선택은 기대한 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해밀턴은 경기 후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에게 순위를 내주며 5위로 결선을 마쳤다. 르클레르는 랜도 노리스(맥라렌)와 아이작 하자르(레드불)에게도 밀려 8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전략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페라리는 주말 초반부터 결선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금요일 자유 주행 1·2차에서 충분한 롱런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 예선에서는 한 랩 페이스를 회복했지만 결선에 필요한 주행 리듬과 타이어 관리 능력을 결과로 보여줄 수 없었다.

2026 F1 제8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2, 3위를 한 샤를 르클레르(왼쪽)와 루이스 해밀턴. 사진=페라리
2026 F1 제8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2, 3위를 한 샤를 르클레르(왼쪽)와 루이스 해밀턴. 사진=페라리

해밀턴은 경기 후 “매우 덥고 힘든 레이스였다. 몇 차례 좋은 경쟁도 있었고 초반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팀은 피트스톱에서 뛰어났지만 직선 구간에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었고 타이어 열화도 컸다. 결국 그 부분이 레이스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3톱 전략에 대해서는 “레이스 전에는 높은 트랙 온도 때문에 가능하다고 봤다”며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는 알기 어렵지만 오늘 우리의 위치에서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실버스톤까지 일주일이 남은 만큼 이번 주말에서 배운 것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르클레르는 세팅 방향과 결선 페이스의 차이를 짚었다. 그는 “지난해 이곳에서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세팅 방향을 선택했고 예선에서는 잘 작동했다”며 “하지만 결선에서는 효과가 떨어졌다. 특히 뒤쪽이 불안정해 많이 미끄러졌고 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샤를 르클레르. 사진=페라리
샤를 르클레르. 사진=페라리

이어 “바르셀로나에서는 페이스가 좋았고 업그레이드가 효과를 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 차들은 매우 민감하다. 세팅이 맞는 작동 범위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앞으로 이 부분을 더 배우고 최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레드 바수르 페라리 팀 대표는 오스트리아 GP를 어려운 주말로 평가했다. 그는 “금요일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자유 주행 1·2차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제대로 된 롱런도 완성하지 못했다”며 “예선에서는 한 랩 페이스를 잘 회복했지만 결선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수르 대표는 전략 판단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인정했다. 그는 “돌아보면 오늘 우리는 메르세데스에 너무 초점을 맞췄던 것 같다. 초반에 강하게 밀어붙였고 현실적으로 우리의 레이스가 아니었음에도 그들을 따라가려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너무 공격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험에서 배우고 다시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 다음 주 영국 그랑프리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해밀턴. 사진=페라리
루이스 해밀턴. 사진=페라리

페라리는 오스트리아에서 해밀턴 5위와 르클레르 8위로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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