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상황에 대비해 군청, 소방서와 함께 실전형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양평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께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양근천 둔치주차장에서 양평군청, 양평소방서와 함께 ‘침수 및 고립 차량·인명 구조 재난대응 FTX(Field Training Exercise) 훈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FTX훈련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을 가정해 둔치주차장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양근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둔치주차장에 차량과 주민이 고립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차량 이동 안내, 출입 통제, 인명 대피, 고립자 구조, 응급환자 이송, 현장 통제 및 사고 수습까지 실제 재난 대응 절차에 따라 전 과정이 전개됐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됐다. 경찰은 차량 통제와 교통관리, 위험지역 출입 통제 및 현장 질서 유지 등을 맡았고, 양평군은 재난 상황 전파와 통합 지휘를 담당했다. 소방서는 구조대와 구급대를 투입해 고립 주민 구조와 응급환자 이송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경찰을 중심으로 군청과 소방서가 하나의 대응체계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돼 재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민수 양평경찰서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등 재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인명 구조와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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