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한국전력은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산업시설의 전력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송전선로 낙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006년부터 약 1800억 원을 투입해 송전철탑에 피뢰기를 설치해 왔으며, 이로 인해 송전선로 낙뢰 고장이 연평균 249건에서 88건으로 약 65% 감소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낙뢰가 늘어나는 시기에 한전은 전국 주요 송전선로에 피뢰기를 설치하고 전력설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전력공급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는 전압 강하나 순간정전이 발생할 경우 생산 차질과 경제적 손실이 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한전은 낙뢰가 자주 발생하거나 주요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중심으로 피뢰기 설치를 확대해 왔으며, 현재 154kV 송전선로의 피뢰기 설치율은 99%에 달한다. 피뢰기는 낙뢰 발생 시 전류를 안전하게 흘려보내 송전선로의 순간정전과 전압강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한전은 앞으로도 여름철 낙뢰 등 기상 영향으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 예방을 위해 피뢰기 설치와 실시간 설비 감시, 예방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 낙뢰에 대비한 설비 운영과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국가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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