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어려진다고? 습한 장마철에도 살아남는 뿌리 볼륨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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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어려진다고? 습한 장마철에도 살아남는 뿌리 볼륨 만드는 법

코스모폴리탄 2026-06-30 11:06:02 신고

여름철 습도에도 살아남는 뿌리 볼륨 팁 l unplash.com

여름철 습도에도 살아남는 뿌리 볼륨 팁 l unplash.com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습한 날 정수리 볼륨을 오래 살리는 드라이 방향 팁
  • 앞머리 갈라짐을 줄여주는 이마 유분 관리와 헤어 파우더 활용법
  • 고데기 컬과 뿌리 볼륨을 무너뜨리지 않는 볼륨 스프레이 추천템

여름만 되면 가장 큰 헤어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습기에 축 처지는 뿌리 볼륨입니다. 에디터 역시 모발이 얇고 힘이 없는 편이라, 습도가 높은 날이면 정수리 볼륨은 금세 가라앉고 앞머리는 쉽게 갈라지곤 했죠. 특히 장마철에는 아침에 아무리 공들여 고데기를 해도 집 밖에 나서는 순간 스타일이 무너지는 일이 반복됐는데요. 그렇다고 매일 머리를 묶고만 다닐 수는 없는 법! 헤어 아티스트가 알려주는, 습한 날씨에도 뿌리 볼륨을 오래 유지하는 팁을 정리했습니다.



정수리 뿌리 볼륨은 드라이 방향이 핵심

정수리 뿌리 볼륨이 쉽게 꺼지는 사람이라면 머리를 말리는 방향부터 바꿔보세요. 가르마가 난 방향 그대로 말리면 모발이 원래 누워 있는 결, 즉 모류를 따라 붙으면서 정수리가 더 납작해 보일 수 있습니다. 샴푸 후 뿌리가 아직 촉촉할 때 가르마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넘겨가며 말리거나, 정수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그재그로 들어 올리며 바람을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특히 가르마가 오래 고정된 사람이라면 같은 자리만 계속 타기보다, 드라이할 때만큼은 가르마를 반대로 넘겨 모류를 잠깐 교정해 주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뿌리가 어느 정도 살아났다면 롤빗이나 뿌리 볼륨 집게로 정수리를 세운 뒤 따뜻한 바람을 쐬고, 마지막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식혀 고정해 주세요. 열이 식으면서 모양이 잡히기 때문에 볼륨이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여름철 습도에도 살아남는 뿌리 볼륨 팁 l unplash.com

여름철 습도에도 살아남는 뿌리 볼륨 팁 l unplash.com


앞머리는 물기보다 유분을 먼저 잡기

앞머리가 금방 갈라지고 축 처진다면 습기만 탓할 일은 아닙니다. 이마에서 올라오는 유분과 땀이 앞머리에 닿으면서 모발이 뭉치고, 그 결과 한 올 한 올 힘없이 갈라져 보이기 쉽거든요. 특히 시스루뱅이나 얇은 앞머리는 모발 양이 적어 유분의 영향을 더 빨리 받기 때문에, 외출 전 이마 라인과 앞머리 뿌리 쪽을 먼저 보송하게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 케어를 마친 뒤 헤어라인 가까이 남은 크림이나 선크림을 티슈로 살짝 눌러 걷어내고, 앞머리 안쪽에는 드라이 샴푸나 헤어 파우더를 아주 소량만 사용해 보세요. 이마에는 파우더가 들어간 기름종이로 가볍게 쓸어주면 앞머리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파우더를 많이 바르면 하얗게 뜨거나 오히려 떡져 보일 수 있으니 손가락이나 브러시로 가볍게 털어내듯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볼륨 스프레이는 뿌리 가까이에만

헤어 아티스트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건 볼륨 제품을 “많이” 쓰는 것보다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습한 날 볼륨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고 모발 전체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머리가 딱딱하게 굳거나, 오히려 무게감 때문에 더 빨리 처질 수 있죠. 포인트는 정수리, 가르마 라인, 앞머리 뿌리처럼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만 가볍게 사용하는 것. 머리를 살짝 들어 올린 뒤 뿌리 안쪽에 짧게 분사하고, 손가락이나 롤빗으로 뿌리를 세운 상태에서 드라이 바람을 한 번 더 넣어주면 훨씬 자연스럽게 고정됩니다. 이때 따뜻한 바람으로 모양을 잡고 마지막에 차가운 바람으로 식혀주면, 습기에도 쉽게 납작해지지 않는 뿌리 볼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데기 후 바로 만지지 않기

고데기로 컬을 만들었다면 바로 손으로 풀지 말고, 열이 충분히 식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세요. 모발은 뜨거울 때 모양이 만들어지고, 식는 과정에서 그 형태가 고정되기 때문에 컬을 만든 직후 만지면 힘이 빠지고 금세 처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컬이 쉽게 늘어지기 때문에, 앞머리나 얼굴 옆머리는 말아둔 상태 그대로 몇 초간 식힌 뒤 손가락으로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컬을 만든 뒤 바로 빗질하기보다, 손끝으로 결만 살짝 정리하고 가벼운 픽싱 스프레이를 분사해 마무리해 보세요. 자연스러운 볼륨은 살리면서도 축 처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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