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종 사이버 공격인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안 전문기업과 협력해 보안체계 강화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정보보안 전문기업 지슨과 금융권 무선 백도어 해킹 예방·탐지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태영 NH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 부행장과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무선 백도어 위협 대응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금융권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무선 백도어 해킹은 초소형 무선 통신 장치를 서버와 PC, 네트워크 장비 등에 은닉한 뒤 내부망에 비인가 접근을 시도하는 신종 공격 기법이다. 인터넷과 분리된 폐쇄망이나 망분리 환경에서도 기존 보안체계를 우회할 수 있어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꼽힌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네트워크 중심 보안체계를 넘어 물리·무선 영역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정보와 금융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태영 NH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 부행장은 “사이버 위협이 단순 네트워크를 넘어 하드웨어와 무선 통신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무선 백도어 위협에 대한 선제적 탐지·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더욱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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