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소식에도 코스피가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0.26%) 상승한 8416.70에 개장했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55분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65억원, 525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조21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만2182.74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18%, 2.07%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회담을 요청해왔다”며 “이란과의 평화협상이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의 새 구성 종목이 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편입 첫날 4.82% 올랐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도 오는 7월 7일부터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7.15% 급등했다.
특히 엔비디아(+1.27%), TSMC(+5.26%), 브로드컴(+2.04%), 마이크론(+1.14%)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83% 올랐다.
다만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혼조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0.93% 강세고, SK하이닉스는 1.83%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4포인트(-0.50%) 오른 925.2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3억원, 47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1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543.1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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