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참가자, 강원·전라·경상권서 지역음식 체험·SNS 홍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인플루언서 33명과 함께 'K-로컬 푸드 헌터스 33' 출정식을 열고 다음 달 2일까지 강원·전라·경상권을 돌며 지역 음식을 알리는 미식투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인 '음식'을 통해 지역의 맛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13개국에서 활동하는 미식·여행 인플루언서 33명(팔로워 합산 약 2천130만명)을 초청해 국내 지역 음식과 식재료를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강원, 전라, 경상권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지역 미식 탐방에 나선다.
강원권에서는 초당순두부와 물회, 닭갈비를, 전라권에서는 전주비빔밥과 홍어삼합, 순창 고추장, 담양 떡갈비, 광주 육전 등을, 경상권에서는 안동찜닭과 안동소주, 대구 뭉티기, 부산 돼지국밥 등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투어 기간 제작한 미식 콘텐츠를 각자의 SNS 채널에 게재하고 귀국 후에도 한국 지역 음식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관광공사가 2024년 허영만 작가 등 전문가 협의를 거쳐 선정한 'K-로컬 미식여행 33선'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민병선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한으로 연결하려면 여행 동선을 그릴 수 있는 구체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지역 음식과 여행을 엮은 음식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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