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54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48.6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2.1원 내린 1543.1원에 개장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154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현재 101.16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15달러로 전장 대비 1.6% 올랐다.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7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지난 17일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상황 변화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6.63포인트(0.59%) 오른 5만2182.74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5만2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41포인트(1.18%) 오른 7440.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53포인트(2.07%) 오른 2만5820.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1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환율은 하락 마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반기 말을 맞아 출회되는 수입업체 네고 물량과 외환당국 안정화 조치 경계감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원화 약세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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