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원/달러 환율은 30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해 1,54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2원 오른 1,548.4원이다.
환율은 2.1원 내린 1,543.1원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으로 돌아서 1,548.7원까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환율은 13.2원 오른 1,545.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도 외국인은 장 초반 7천억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전날에는 역대 최대인 약 7조7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도 커지면서 환율이 1,550원을 넘지는 않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주말까지 공격을 중단하고, 추가 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달러 강세는 주춤했다.
다만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여전히 101대로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간밤에 101.074까지 내렸다가 현재 소폭 오른 101.168이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18%, 2.07% 올랐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62엔에 근접하면서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도 고조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02% 오른 161.913엔이다. 간밤에 161.981엔까지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2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4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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