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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상생위원회 출범 1주년 기념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지난해 6월 30일 출범했다.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박경준 변호사,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 등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전 브랜드 간담회에서 나온 개선 과제 130건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2건을 제외한 128건을 완료했다. 올해는 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7월까지 소규모 연수회 9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회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도 약 80%가 이행됐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운영 지원, 제도 개선, 브랜드 활성화 등을 추진해왔다. 운영 지원 분야에서는 점주 발주용 OMS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배달 플랫폼 B2B 조건 개선 논의,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물 지원 등이 진행됐다.
제도 개선 분야에서는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인하,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연차별 고정 로열티 인하, 월세 카드결제 제도 도입 등이 이뤄졌다. 점주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브랜드 활성화 지원도 병행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브랜드 통합 할인전, 브랜드별 옥외광고, 샵인샵 브랜드 개발, 유튜브 마케팅 재개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통합 할인전 등 300억원 규모 상생지원금을 포함해 상생위원회를 통해 추진한 점주 지원 규모는 약 435억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과제도 논의됐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12개 브랜드 협의회에 6개 브랜드 협의회를 추가로 구성해 브랜드별 소통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외 이슈가 발생할 경우 본사와 점주가 함께 의사 결정할 수 있는 구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홍보 방안 개발, 옥외광고 확대, 외부 허위 정보 대응 체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은 “이제부터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생존’을 넘어 ‘성장 및 발전’ 중심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기의식 없이는 성장도 없는 만큼 본사와 점주가 힘을 합쳐 성장을 위한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의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경준 변호사는 “가맹본부 가운데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더본코리아가 선도적으로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와 점주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가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지난 1년간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본사와 점주가 더 자주 만나고, 현장의 어려움을 더 직접적으로 나누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점주님들이 어려울 때 본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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