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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대세 크루로 활약 중인 ‘규카츠’ 코미디언 김규원이 탄탄한 코미디 내공을 바탕으로 데뷔 후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김규원은 오는 7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배우 행보에 나선다.
‘아파트’는 아파트 단지에 잠든 눈먼 돈을 차지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이 개성 강한 주민들과 손잡고 단지 내 비리를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다.
극 중 김규원은 이름처럼 우람한 체격을 지녔지만 겁이 많고 눈치 없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큰둥이’ 역을 맡았다. 큰둥이는 겉모습과 달리 가족의 삼시 세끼를 정성껏 책임지는 뜻밖의 살림꾼으로, 김규원은 특유의 친근한 비주얼과 천연덕스러운 생활 연기를 앞세워 삭막한 아파트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규원의 첫 정극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모은다. 그는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뒤 ‘SNL 코리아’ 리부트 시리즈의 핵심 크루로 자리매김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스마일 클리닉’ 코너에서 ‘규카츠’ 캐릭터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종원, 방시혁, 김정은 등 장르와 성별을 넘나드는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국인 부캐 ‘샬럿’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캐릭터 기획력까지 인정받았다. 다양한 코미디 무대에서 디테일한 캐릭터 표현력과 안정적인 딕션으로 ‘준비된 연기파 예능인’의 면모를 입증해 온 그가 첫 정극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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