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고립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망을 촘촘히 다지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시흥시는 지난 29일 시청 늠내홀에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2026년 상반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시흥시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1,562명에 달하며, 이들은 고위험 위기가구와의 ‘1촌 맺기’를 통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 복지로 및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한 신속한 제보, 위기가구 발굴 거리 캠페인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현장 활동가 330여 명이 참여해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조기 발견 시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강의는 고독사 현장 최일선에서의 치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고독사를 ‘사회적 타살’로 정의하며 예방 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해 온 부산 영도경찰서 권종호 경감이 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교육은 ▲실제 현장 사례로 본 고독사의 심각성 ▲청년층과 노인층 고독사의 발생 원인 차이 및 공통 징후 ▲생활공동체 회복과 생전계약(유산·장례 등 사후 조치를 미리 계약하는 제도)을 통한 실질적인 예방 대안 등을 중심으로 밀도 있게 다뤄졌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위기 징후 포착 능력이 한층 고도화되어, 지역 단위의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이 이웃의 고립을 막고 생명을 지키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상시 발굴·지원 체계를 더욱 보강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시흥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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