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는 말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답보상태인 용인 국가산단의 완성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지체없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흔들려고 했던 집권 세력의 시도로 프로젝트 진행이 상당히 지체되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이 수도권 반도체 생산 거점을 조기에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정부는 용인 국가산단 조성에 더 이상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초 계획대로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 토목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올해 초에 냈어야 했고, 6월부터는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 공사에 돌입했어야 했는데 아직도 입찰 공고가 나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들어가더라도 이미 6개월가량 늦은 만큼 정부는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며 “대통령은 LH사장을 속히 임명하고, LH는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 사업자 선정에 속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전력공급과 용수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국가산단 전력공급 계획을 세운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더 이상 송전을 반대하는 단체에 휘둘리지 말고 이미 잡혀있는 전력공급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며 “국가산단에는 1‧2기 팹에 동서·남부·서부발전이 각각 1GW 규모의 LNG 발전소를 건설해 총 3GW 전력을 공급하는 1단계 전력공급 계획과 3‧4기 팹 전력공급을 위한 신규 송전선로 구축 등 2단계 전력공급 계획이 마련돼 있으니 속도감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국가산단의 삼성전자 5‧6기 팹에 대한 전력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담은 3단계 전력공급 계획 수립과 용수공급 계획 실행 준비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용인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 세울 4기의 팹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선 용수공급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주보를 통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 하루 26만 5000㎥의 용수를 공급하는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다음 용수 공급은 팔당의 통합취수장으로부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까지 관로를 잇고, 이 관로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관로를 연결하는 사업을 통해 일반산단에 하루 30만 8000㎥의 용수를 공급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SK하이닉스 4기 팹의 가동 시점을 기존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앞당기기로 했는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일반산단(SK하이닉스)에 대한 용수공급 통합관로 사업은 2034년에 마무리되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3‧4기 팹 가동 시기를 앞당기려면 통합관로 가설 사업도 계획보다 앞당겨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분초를 다투는 반도체 시장에서 속도는 생명과 같은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가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용인특례시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점검회의를 열어 속도를 내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오직 속도전만이 살길'이라고 밝혔는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대폭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펼쳐 대통령 말씀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해 주길 바란다”며 "정부가 속도를 내는지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