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떠나 ‘해줘 축구’ 벗어나나 했는데...이강인, 아틀레티코서도 하게 생겼다 “시메오네, 훌리안 방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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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떠나 ‘해줘 축구’ 벗어나나 했는데...이강인, 아틀레티코서도 하게 생겼다 “시메오네, 훌리안 방출 결심”

인터풋볼 2026-06-30 07: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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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훌리안 알바레즈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훌리안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라이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개적으로 암시한 훌리안에게 인내심을 완전히 잃으며 더 이상 함께할 의사가 없다. 절대적인 충성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는, 선수가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행을 희망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 내부 분위기는 현재 크게 달라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훌리안 이적이 라커룸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 보고 있다. 또한 마음이 이미 다른 곳을 향한 선수를 억지로 붙잡을 생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출신 훌리안은 명실상부 빅리그 정상급 골잡이 중 한 명이다. 자국 리그에서 21세에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더니 맨체스터 시티로 가 빅리그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후에는 아틀레티코로 입성해 날갯짓을 펼쳤다.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한 지난 두 시즌 동안 49골 17도움을 몰아치며 최전방을 책임졌다.

올여름 아틀레티코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훌리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치르고 있는 와중 오스트리아와 2차전(2-0 승) 이후 이적을 원한다는 발언을 남겨 큰 파장을 일으켰다.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가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아틀레티코는 노발대발했다. 팀 ‘에이스’ 공격수가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가길 바란다는 걸 공개적으로 밝힌 것을 반길 리 없었다. 이에 “5억 유로 바이아웃을 내지 않는 이상 이적은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최근 아틀레티코 내부에서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에 마음이 떠난 듯 보이는 훌리안을 잔류시키는 걸 포기했다. 추후 몸값 협상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매각 자체는 허용한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은 올여름 아틀레티코 합류가 유력한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전방 핵심 훌리안이 떠난다면 이강인은 홍명보호 아래 ‘해줘 축구’를 요구받던 역할을 아틀레티코에서도 떠안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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