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물량 협상 오늘 개시…음용유 최대 4만3천t 감축 논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원유 물량 협상 오늘 개시…음용유 최대 4만3천t 감축 논의

연합뉴스 2026-06-30 05:30:00 신고

3줄요약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착수…2027∼2028년 구매 물량 조정

유업계 "초과 공급 해소해야" vs 낙농가 "생산 기반 위축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2026.3.23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2026.3.23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내년부터 2028년까지 유업체가 낙농가로부터 구매해야 할 음용유와 가공유 물량을 정하는 협상이 30일 시작된다.

낙농가와 유업체는 이날 오후 2시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협상소위원회를 열고 원유 용도별 구매 물량 조정 논의에 착수한다.

이번 협상은 2023년 도입된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따른 것이다. 조정된 물량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협상에서는 음용유용 원유 물량을 1만4천톤(t)에서 최대 4만3천t까지 감축하고, 감축 물량만큼 가공유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협상에서는 음용유 물량 9천t을 감축했다.

다만 음용유 물량 감축 규모를 놓고 유업계와 낙농가의 입장차가 예상된다.

유업계는 우유 소비 감소에 비해 음용유 구매 물량이 과도하게 책정돼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현재 음용유 기준량 194만1천t에 비해 수요는 약 161만t 수준으로 추산돼 30만t 이상이 초과 공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업계 관계자는 "초과 공급된 원유를 탈지분유로 가공하고 있지만 제조원가보다 판매가격이 낮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물량 결정 체계도 함께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낙농가 측은 생산 기반 유지와 경영 안정을 위해 음용유 물량 감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생산비가 낙농진흥회 음용유용 원유가격을 웃돌아 이른바 '역마진 구조'에 진입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낙농업계 관계자는 "국내 우유 소비 감소에는 수입 멸균우유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에 따라 물량 감축이 지속되면 농가 소득 감소와 생산 기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athen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