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할머니의 응원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은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주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결전을 앞두고 비니시우스가 할머니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스페인 'AS'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할머니는 정말 특별한 분이다. 아버지가 항상 멀리 사셔서 나는 늘 어머니, 형제자매들, 할머니와 함께 지냈다. 집이 작아서 할머니 댁에서 며칠씩 같이 가지고 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할머니는 내 인생을 바꿔놓으셨다. 언젠가는 사람이 떠나는 법이니 할머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와 형제자매들은 제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셨다. 할머니가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윙포워드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의 발끝에 브라질의 성공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니시우스는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 그는 "이 세대는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끌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여섯 번째 우승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님은 우리에게 자유와 평안, 그리고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 카세미루,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 마르퀴뇨스처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버텨주고 있어, 우리 같은 젊은 선수들이 공간을 확보하고 더 자유롭게 뛸 수 있다. 우리에게는 엔드릭, 하양 같은 선수들을 포함해 훌륭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라고 더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은 일본과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월드컵 32강에서 설욕한 뒤 여섯 번째 우승의 꿈을 향해 진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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