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전국 의료기관에 설치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총 11만 736대로, 2016년(8만 2,357대)에 비해 28,379대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3.3%씩 늘어 방사선 검사 장비 활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 발간한 ‘2025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통계 연보’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보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전국 장치 총 11만 736대의 설치·운영 실태이다.
◆CT 장비 연평균 9.8% 증가…전 장치 중 가장 빠른 성장세
장치 분류별로는 ▲진단용 엑스선 발생기가 3만 5,512대(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진단용 엑스선 장치(23.1%) ▲치과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21.0%)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19.9%) ▲유방촬영용 장치(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CT)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9.8% 증가해 전체 장치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6년 9,454대에서 2025년 2만 1,992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래프)2016년~2025년 국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 현황
◆치과 병·의원 최다 보유…수도권 절반 가까이 집중
의료기관 종류별로는 치과 병·의원이 4만 8,912대(44.2%)로 가장 많은 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원(34.8%), 종합병원(8.9%), 병원(7.4%) 순이었다.
개소당 설치 대수는 종합병원이 25.3대로 가장 많았고, 의원은 1.9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2만 6,800대, 24.2%)와 서울(2만 4,808대, 22.4%)이 전체의 46.6%를 차지해 전국 장치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사용 연수 10.3년…요양병원은 13.3년으로 최장
2025년 기준 전체 장치의 평균 사용 연수는 10.3년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종류별로는 종합병원이 평균 8.8년으로 장비 교체 주기가 가장 빠른 반면, 요양병원·보건기관 등 기타 기관은 13.3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사용 연수 구간별로는 ‘5년 이하’ 장치가 3만 5,900대(32.4%)로 가장 많아, 의료기관의 장비 교체와 신규 도입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CT의 경우 ‘5년 이하’ 비중이 9,715대(44.2%)에 달해 신규 도입이 가장 활발한 장치로 나타났다.
반면 치과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는 평균 사용 연수가 13.1년으로 전 장치 중 가장 길었다.
의료기관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3년마다 정기검사를 실시해 장치 성능 유지를 확인하도록 돼 있다.
◆방사선 촬영실 방어시설 구조도 예시도 수록
이번 연보 부록에는 연도별 설치 현황과 국가별 설치 동향도 함께 담겼다.
또한 환자와 종사자 보호를 위해 질병관리청이 연구용역(2023년)을 통해 마련한 '진단용 방사선 촬영실 방어시설 구조도 예시'도 수록해 의료기관 현장 활용 자료로 제공했다.
임승관 청장은 “이번 통계 연보는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방사선 검사 장비 현황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첫 자료로,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방사선 관리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방사선 검사 장비의 설치와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방사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통계 연보 주요 내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연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 정책정보 → 건강 위해 예방·관리 → 의료방사선관리 → 의료방사선게시판 → 교육 및 가이드라인에서 누구나 열람·내려받기 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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