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웅' 등극한 손흥민 동료에게 이런 사연이…돌아가신 부모님 얘기에 눈물 펑펑→마치 감독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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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웅' 등극한 손흥민 동료에게 이런 사연이…돌아가신 부모님 얘기에 눈물 펑펑→마치 감독도 위로

엑스포츠뉴스 2026-06-29 20:4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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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캐나다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행을 확정 지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국민 영웅'으로 등극한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FC(LAFC) 동료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슬픈 사연이 소개됐다.

유스타키오가 2023년과 2024년, 불과 1년 사이에 부모님을 모두 떠나보냈던 것이다.

유스타키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유스타키오를 신뢰했던 제시 마치 감독도 공식 인터뷰에서 유스타키오의 부모님을 언급하며 유스타키오를 위로했다.



유스타키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캐나다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날 마치 감독이 꺼낸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유스타키오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상대 수비가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가슴으로 떨궈놓은 뒤 남아공 골문 구석에 꽂히는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유스타키오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캐나다는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이어 16강 진출까지 이뤄내며 또 다른 역사를 썼다.

유스타키오는 캐나다 축구 역사에 남을 득점을 돌아가신 부모님께 바쳤다.



유스타키오의 어머니는 2023년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1년 뒤인 2024년에는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불과 1년 만에 부모님을 모두 여읜 것이다.

그는 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과의 인터뷰 중 인터뷰어가 "잠시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당신이 겪은 모든 일들, 몇 년 전 부모님을 잃은 일, 어린 딸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지금 당신이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다"고 말하자 눈물을 쏟아냈다.

유스타키오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은 가족, 부모님, 여자친구, 딸, 동생, 그리고 고향의 친구들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치 감독도 유스타키오를 위로했다.

마치 감독은 "그 자리에 유스타키오보다 적합한 선수를 생각할 수 없다"며 "나는 그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의 부모님께서 하늘에서 지켜보면서 그 모습을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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