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마이웨이' 1부…재래닭과 60마리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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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마이웨이' 1부…재래닭과 60마리의 개!

위키트리 2026-06-29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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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마이웨이’ 1부에서는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자락에서 재래닭 농장을 운영하는 최영대 씨의 일상을 소개한다.

자연 속에서 뛰노는 재래닭과 이를 지키는 60마리 개들이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농장 이야기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닭이 먼저? 개가 먼저?'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마이웨이' 1부 - 닭이 먼저? 개가 먼저?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자락에 자리 잡은 특별한 농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닭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꼬끼오~' 하는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최영대 씨가 운영하는 이 재래닭 농장은 '닭들의 유토피아'라 불리며 동물 본래의 습성을 존중하는 특별한 농장이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 조상들과 함께해온 재래닭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환경에 오랫동안 적응하며 살아왔다. 최영대 씨는 이러한 닭들이 본연의 습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연 방사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산속 환경에서 가축을 키우는 일은 여러 어려움을 동반하는데 특히 산짐승들로부터의 피해가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된다. 그러나 최영대 씨의 농장에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닭들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경비대가 존재한다. 60마리의 개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개들은 닭을 보호하는 수호신이자 최영대 씨와 함께 농장 곳곳을 누비는 순찰 동반자로서 역할하고 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닭이 먼저? 개가 먼저?'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최영대 씨의 일과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매일 아침 닭들이 낳은 달걀을 거두는 일이다. 달걀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깨지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달걀들이 나오곤 한다. 흥미롭게도 이렇게 버려질 수 있는 달걀들이 바로 최영대 씨와 60마리 개들의 건강 비결이 된다고 한다. 재래닭과 60마리의 개,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모여 동물의 행복이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이곳은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특별한 공간이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생존하는 이 농장의 모습은 현대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재래닭과 일반닭, 무엇이 다를까

재래닭과 일반닭은 같은 닭이지만 구분 기준이 다르다. 재래닭은 오랜 기간 국내 환경에 적응해 온 닭을 바탕으로 보존·관리되는 토종 유전자원이다. 반면 일반닭은 보통 마트나 식당에서 쉽게 접하는 상업용 닭을 가리킨다. 닭고기 생산을 위한 육계, 달걀 생산을 위한 산란계처럼 성장 속도나 산란 능력, 사료 효율 등을 고려해 개량된 닭이 여기에 포함된다.

재래닭은 특정한 하나의 닭을 뜻하지 않는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관리시스템에는 백색재래종, 흑색재래종, 회갈색재래종, 황갈색재래종, 적갈색재래종, 제주 재래닭 등 여러 재래닭 계통이 올라 있다. 재래 토종닭은 깃털 색에 따라 갈색종, 흑색종, 백색종, 회갈색종 등으로 나뉘며 갈색종은 다시 적갈색종과 황갈색종으로 구분된다.

일반닭이라는 말은 정확한 품종명이 아니다. 시장에서 흔히 유통되는 닭을 통칭해 부르는 표현에 가깝다. 육계는 고기 생산을 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체중이 늘도록 개량된 닭이고 산란계는 달걀 생산 능력을 중심으로 개량된 닭이다. 그래서 재래닭과 일반닭의 차이는 어느 쪽이 더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전적 배경과 사육 목적이 다르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재래닭은 국내 가축유전자원을 보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재래닭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성장 속도나 고기 특성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육 방식, 사료, 출하 시기, 개량 정도에 따라 생산성과 맛, 식감은 달라질 수 있다.

소비자가 재래닭과 일반닭을 구분할 때는 이름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표시와 용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재래닭’은 국내 환경에 적응해 온 토종 유전자원과 관련이 깊고 ‘일반닭’은 시장에서 흔히 유통되는 상업용 닭을 넓게 부르는 말로 볼 수 있다.

EBS 장수 다큐 ‘한국기행’, 전국의 삶과 풍경을 담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63편 '마이웨이'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처음 방송을 시작한 EBS의 대표 장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첫 회가 전파를 탄 이후 전국 곳곳의 자연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프로그램이 찾아가는 공간은 한 지역이나 특정 장소에 머물지 않는다. 산과 들, 바다와 섬, 농어촌 마을은 물론 도시의 골목까지 폭넓게 다룬다. 각 지역이 지닌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활을 함께 담아내며 한국 곳곳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방송은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고 이를 5개 편으로 나눠 전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는 특정 지역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 편의 방송 시간은 약 30분이다.

‘한국기행’은 과도한 연출보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일상과 공간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제작진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 가까이에서 하루를 따라가고, 내레이션을 통해 인물의 사연과 지역의 풍경을 함께 전한다. 시청자는 이를 통해 자연과 생활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흐름 안에서 접할 수 있다.

방송이 다루는 장소도 계절과 주제에 따라 달라진다. 산촌과 어촌, 오랜 시간이 쌓인 마을, 도시 속 생활 공간 등 다양한 현장이 프로그램에 등장한다. 각 지역의 개성과 주민들의 삶의 방식 역시 방송의 중요한 요소로 담긴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장소를 통해 한국 곳곳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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