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제공항’ 인바운드 늘린다···티웨이·한국관광공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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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국제공항’ 인바운드 늘린다···티웨이·한국관광공사 MOU

이뉴스투데이 2026-06-29 19:0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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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29일 대구국제공항 의전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9일 대구국제공항 의전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지방국제공항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한 항공·관광 당국 간 협력 틀이 대구에서 새로 마련됐다. 티웨이항공은 29일 대구국제공항 의전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초점은 대구국제공항을 비롯한 지방국제공항을 인바운드 거점으로 활용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대구·경북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보강하는 데 맞춰져 있다. 양측은 항공 좌석 공급,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과 데이터 관리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설정했다.

협약식에는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 오영수 대구공항지점장과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박수현 대구경북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항공사와 관광공사가 함께 인바운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방공항을 활용한 외래객 유치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협력 내용에는 △대구국제공항을 포함한 지방국제공항 인바운드 항공 수요 확대 △공동 해외 마케팅 및 특화상품 개발·판촉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및 디지털 관광 콘텐츠 구축 등이 포함됐다. 우선은 대구국제공항 일본·대만 노선을 중심으로 외국인 이용객을 늘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인바운드 수요에 맞춘 좌석 공급을 조정하고, 지방공항 활용 유입 활동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협력 범위는 대구를 넘어 김해·청주·제주·양양 등 다른 지방국제공항으로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관광 측면에서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중화권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현지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탑승 외래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과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해 항공이용과 지역 방문을 함께 유도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또 외래객 유입 현황, 노선별 탑승률, 관광상품 판매 실적 등 핵심 데이터를 공동 관리하고, 항공 이용객 대상 지역 관광 콘텐츠 홍보와 연계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 항공사와 관광공사가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노선·상품·마케팅 전략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 이전에도 지방공항 경쟁력 제고에 나선 사례가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도입했고, 올해 1월에는 국내선과 국제선 구역을 탄력적으로 연결하는 가변형 탑승교 ‘스윙브릿지’ 도입을 주도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방공항을 환승·연결 허브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인바운드 관광 축을 추가로 마련한 셈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를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다. 새 상호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 절차가 끝난 뒤에 시작될 예정이다.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은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환승 서비스 도입과 스윙브릿지 운영 등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을 비롯한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방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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