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조종 훈련, 실제 수준으로···육군에 신규 ‘시뮬레이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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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조종 훈련, 실제 수준으로···육군에 신규 ‘시뮬레이터’ 배치

이뉴스투데이 2026-06-29 19:0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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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KUH-1(수리온) 비행훈련시뮬레이터’를 군 부대에 실전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KUH-1(수리온) 비행훈련시뮬레이터’를 군 부대에 실전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방위사업청]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비상 상황 대응과 고난도 비행훈련을 위한 수리온 전용 시뮬레이터가 야전 부대에 새로 배치되면서 우리 군 헬기 조종사 교육 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방위사업청은 ‘KUH-1(수리온) 비행훈련시뮬레이터’를 군 부대에 실전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력화된 시뮬레이터는 육군이 운용해 온 기존 장비에 비해 악기상과 엔진 고장 등 비상 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운용 경험이 많은 수리온 조종사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해, 야전에서 겪는 운용 환경과 훈련 수요를 시나리오와 시스템에 반영한 결과다.

사업은 2023년 12월 계약 체결 이후 개발과 시험평가 절차를 거쳐 마무리됐다. 방위사업청과 군은 성능 시험과 운용 적합성 검증을 실시해 장비가 실전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는지 확인했고, 이번 전력화를 계기로 시뮬레이터를 야전 부대 수리온 조종사 교육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새 시뮬레이터가 현장에 배치되면서 조종사들은 실제 기체를 투입하기 어려운 고난도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악천후 비행, 엔진 고장 상황, 복합 비상절차 등 위험도가 높은 훈련을 시뮬레이터에서 먼저 수행함으로써 기량 향상과 비상 대응능력 개선을 동시에 겨냥하는 구조다.

김경호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은 “이번 수리온 비행훈련시뮬레이터 전력화로 조종사들은 고난도 가상훈련을 통해 기량과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후속 양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수리온 부대의 작전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장비 도입을 계기로 수리온 전력 운용 부대의 교육·훈련 체계를 점검하고, 후속 양산을 통해 더 많은 부대에 시뮬레이터를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비행훈련이 확대될 경우, 실기 운용 시 위험을 줄이고 조종사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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