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5도 주둔 직업군인 ‘I-바다패스’ 확대 검토…李 대통령 언급 닷세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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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5도 주둔 직업군인 ‘I-바다패스’ 확대 검토…李 대통령 언급 닷세만에

경기일보 2026-06-29 19: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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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인천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장병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인천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장병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서해5도 주둔 장병들의 뱃삯 부담 문제 언급(경기일보 24·25일 인터넷판)한 가운데, 인천시가 서해 5도 등 섬 지역 직업 군인 대상 ‘인천 i 바다패스’ 지원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이 대통령이 문제 제기하고, 다음날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사각지대 해소 의지를 밝히며 화답한지 나흘만에 실무진의 검토가 본격화한 셈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I-바다패스’ 지원 대상에 인천 도서지역 주둔 직업 군인을 포함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 i 바다패스’를 통해 인천시민에게는 편도 1천500원 수준의 운임을 적용하고, 타시도민과 출향민, 군 장병 면회객 등에게도 일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인천에 주소를 두지 않은 서해5도 주둔 직업 군인의 경우 휴가·외박·외출 등으로 육지를 오갈 때 여객선 운임의 10%만 지원 받고 있다.

 

시는 직업군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할 경우 연간 약 3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업 군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해 최전방인 연평도를 찾아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을 통해 형평을 맞춰야 한다”며 장병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엑스를 통해 박 당선인에게 “연평도 주둔 병사들이 휴가로 육지를 오갈 때 뱃삯이 무려 11만원이라 엄청 부담된다고 하소연했다”며 “인천에 거주하는 병사들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청년들이니 인천시민에 준하는 혜택을 주시면 어떨까”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 당선인은 이틀날 “이재명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는 ‘특별한 헌신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최전방 도서지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지원하는 것은 마땅히 이뤄졌어야 할 기본이자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가 추진하는 i 바다패스에 제도 사각지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온전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박찬대 “서해5도 장병 뱃삯 해결하겠다”…이재명 대통령 요청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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