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가까워진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29일(한국시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와 이강인의 이적설을 다루며 “아틀레티코는 이번 주에 두 선수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강인의 합류는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한창일 때는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디아리오 아스는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뒤와 오른쪽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이강인의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528억원)다. 아틀레티코는 PSG와의 협상만 마무리하면 된다. 양 구단의 관계는 원만하며 (이강인 이적은)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계약”이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2023년 7월부터 PSG에서 뛰었다. 그러나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PSG에서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던 이강인으로서는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했다. 계약이 2028년 6월 만료되는 만큼 PSG로서도 올여름 이강인 매각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현재로서는 분명 ‘이적’으로 기운 형세다.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 이적은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강팀으로 꼽힌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는 팀이다.
어릴 적부터 스페인에서 활약한 이강인이기에 적응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까지 이뤘고, 2021~22시즌부터 두 시즌 마요르카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지에서는 꾸준히 이강인을 구단 레전드인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에 빗대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가 아틀레티코에서 자리만 잘 잡는다면 ‘스텝업’은 물론, 그리즈만의 이름을 자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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