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월드컵 맞대결이 열릴 수 있을까. 한 전문 매체는 두 선수의 월드컵 맞대결 가능성을 조명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2026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서로 반대편 대진표에 속하게 되면서, 두 축구 신의 맞대결은 오직 '결승전'에서만 성사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나란히 6번째 월드컵 도전을 이어가는 메시와 호날두는 대회 32강에 무난하게 안착한 상태다. 애초 전망대로 포르투갈이 K조 1위를 차지했다면 8강서 아르헨티나와 만날 수 있는 대진이었으나, 결과적으로 2위에 그쳐 가능성이 지워졌다.
이제 메시와 호날두의 월드컵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마지막 경우의 수는 대회 결승전뿐이다.
이번 대회 메시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1987년생인 그는 조별리그 1, 2차전서 홀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조기 32강행을 기여했다.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후반에 교체 투입돼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 레이스서 단독 선수 체제를 굳혔다. 그는 이미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를 넘어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18골)가 됐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침묵했지만, 이어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메시도 이루지 못한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통산 득점(10골) 부문에선 메시에 8골 밀린 상태다.
토너먼트 여정은 사뭇 다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7월 4일 '돌풍의 팀' 카보베르데와 32강전을 벌인다. 승리한다면 호주-이집트전 승자와 만난다.
반면 포르투갈은 7월 3일 강호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승리한다면 스페인-오스트리아 승자와 만나는 험난한 대진이 이어진다.
한편 ESPN은 "A매치 기록으로 범위를 조정하면 호날두가 메시에게 앞선다"며 "호날두는 남자 A매치 역대 최다 출전(230경기) 및 득점(145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라고 조명했다. 메시는 199경기서 119골을 넣어 득점 부문 2위다. 국가대표 맞대결에선 2번 맞붙어 1승과 1골을 나눠 가졌다.
클럽 커리어에선 35차례 맞붙었는데, 메시가 16승 9무 10패로 앞선다. 대신 여기서도 두 선수는 나란히 22골을 넣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