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최승현에서 가수로, 탑이 마침내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 |탑스팟픽쳐스
‘오징어게임’ 최승현에서 가수로, 탑이 마침내 무대에 오른다. 빅뱅의 일원이었던 2017년 그룹 공연 이후 9년 만, 데뷔 20주년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29일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데뷔 후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로 기록될 ‘탑 프리-스튜디오 2026’(T.O.P PRE-STUDIO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탑의 이번 투어는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 3인조로 재편된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월드 투어에 나서는 것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부터 업계 안팎에선 올해 빅뱅 데뷔 20주년 행보와 관련 ‘탑과 논의 중’이란 기대섞인 전언과 함께 ‘합류설’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빅뱅과 별개로, 탑은 4월 첫 개인 정규 앨범을 ‘깜짝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활동 재개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다중관점’으로 명명된 솔로 정규 1집은 발매 직후 15개국 아이튠즈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가수로서 그의 ‘여전한 화력’을 실감케 했다.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홀로’ 팬덤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투어인 만큼, 그 시작점 또한 남다르게 기획됐다. 7월 9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열리며 현지 팬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해당 공연장의 수용 규모는 1만 석 내외로 전해진다.
탑은 본명인 최승현으로 연기 활동부터 재개했다. 복귀작은 2024년 12월 전 세계 관심 속에 공개된 넥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였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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