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상호신뢰·진정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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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상호신뢰·진정한 친구"

연합뉴스 2026-06-29 17:0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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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SCO 공조 강화…격동 세계의 안정적 힘 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최근 북러 정상과 각각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에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핵심 우방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치·군사적으로 뒷받침해 온 대표적인 국가다. 최근에는 북한과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나 "양국은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진정한 친구이자 공동 발전과 번영을 추구하는 좋은 동반자이며 전천후 전면적 전략 동반자"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해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들어섰다"며 "정치적 상호 신뢰는 반석처럼 굳건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도 풍성한 성과를 거뒀으며 중점 협력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다자 협의체에서 공조를 제안하며 "격동하는 세계의 안정적인 힘이 되자"고 제안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중국과 긴밀히 공조해 세계와 지역의 평화·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해 8월말∼9월초 중국을 방문해 톈진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와 베이징 톈안먼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으며 지난해 6월에도 방중해 시 주석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달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했다.

이번에는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하는 등 러시아, 북한, 벨라루스 등 반서방 진영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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