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권 확보 노조와 교섭 재시동…이르면 이번 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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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권 확보 노조와 교섭 재시동…이르면 이번 주 재개

한스경제 2026-06-29 17:0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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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지난 5월 6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개최한 모습./현대차
현대차 노사가 지난 5월 6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개최한 모습./현대차

|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현대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재개를 노동조합에 공식 요청하며 협상 재개에 나섰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날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 12일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단된 교섭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 사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경영 실적이 부진한 만큼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종철 현대차 노조지부장은 조합원들의 노고에 상응하는 정당한 성과 배분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교섭은 관례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섭이 재개되면 노조는 즉각 파업에 돌입하기보다 협상 경과를 지켜본 뒤 향후 파업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0일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열린 11차례 교섭에서 별도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교섭 재개 시 첫 제시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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